2026년 8월 6일 목요일

용인 한원CC - 이른 아침, 조용히 코스와 마주하다

 

아침 일찍 찾은 용인의 골프장

2026년 8월 4일  ·  용인 한원컨트리클럽 라운드 후기

골프를 치다 보면 가끔 코스 자체가 선물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용인 한원CC.
이름은 들어봤지만 직접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였을까요,
코스에 올라섰을 때 공기가 유독 맑게 느껴졌습니다.


이른 아침 햇살이 페어웨이를 길게 물들이는 풍경

첫 인상은 "아, 잘 관리된 곳이구나" 였습니다.

페어웨이 잔디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았습니다.
줄무늬 패턴이 선명하게 살아있고,
발이 닿는 느낌도 탄탄하고 고른 편이었습니다.
이런 관리 상태는 아무 골프장에서나 볼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선명한 줄무늬 패턴 — 관리 상태가 돋보이는 페어웨이
"잔디 관리 하나만 보더라도
이 골프장이 얼마나 코스를 아끼는지 느껴집니다."

코스 특성을 말씀드리자면,
전체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뚜렷한 구성이었습니다.
평지 위주의 골프장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초반 홀에서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그랗게 다듬어진 조형수가 코스 곳곳에 늘어서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카트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동그랗게 다듬어진 조형수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지나쳤는데,
보면 볼수록 이 코스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관리에 꽤 공을 들였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시원하게 트인 페어웨이 — 코스가 넓어 답답함 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 폭은 전반적으로 넉넉한 편입니다.
위협적으로 좁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고,
그 대신 언듈레이션이 상당해서
클럽 선택과 거리 계산에 집중해야 하는 코스였습니다.

특히 오르막 홀에서는
평소보다 한 클럽 이상 더 잡아야 하는 상황이 꽤 있었습니다.
그걸 간과했다가 몇 홀에서 짧게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뭐, 그런 것들이 골프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

코스 전체를 돌고 나서 드는 생각은
"조용하고 품위 있는 코스" 라는 말이었습니다.

화려함을 내세우기보다
코스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느낌.
큰 소리 내지 않고 묵묵히 잘 만들어진 곳,
그런 골프장이었습니다.


✦ 한원CC 코스 평가
잔디 관리
9/10
코스 난이도
중상
페어웨이 폭
넉넉
경관/분위기
9/10
재방문 의향
있음 ✓

✦ 기본 정보

골프장명
한원컨트리클럽 (한원CC)
위치
경기도 용인시
코스 구성
27홀
코스 특성
오르막/내리막 언듈레이션, 조형수 특색
추천 대상
보기 플레이 이상 중급자 이상
라운드 날
2026년 8월 4일

언제나 그렇듯,
골프는 코스보다 함께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오늘 라운드도 그런 의미에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은
그런 골프장이었습니다. 

2026년 8월 4일 화요일

[동해안 골프장] 삼척 파인밸리CC, 폭염도 잊게 한 여름 라운드 후기

수도권에 거주하다 보면 동해안 골프장은 좀처럼 가보기 힘든 곳입니다. 2026년 8월 초, 폭염과 휴가철 높은 그린피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다녀오길 잘했다 싶은 골프장, 삼척 파인밸리CC를 소개합니다.

동생 부부와 함께 3박 4일 휴가 일정을 잡고 안산에서 출발했는데, 도착까지 3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여름 휴가철 정체까지 감안하면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폭염 속에서도 골프장 풍경과 페어웨이, 그린 상태를 보는 순간 그 수고가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난이도도 적당해서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균형 잡힌 코스였습니다.

아침에 바라본 클럽하우스 전경도 인상적이었고, 페어웨이 주변으로는 소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이 잘 어우러져 자라고 있어 눈이 즐거운 라운드였습니다.

아침에 보는 클럽하우스 전경입니다.
부킹 (예약)

동생 부부와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7월 초에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고, 그린피는 16만원이었습니다. 충청권 골프장에 비하면 제법 높은 가격이지만, 인근에 골프장이 많지 않다 보니 그 가격에도 남은 팀이 얼마 없더라고요.

성수기 라운드를 계획하신다면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침 식사

숙소(펜션) 인근에서 아침 식사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펜션에서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시간이 너무 일러서 밖에서 식당을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이 없더라고요. 라운드 전 식당 오픈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클럽하우스 조식

솔직히 말씀드리면 늘 비슷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지장수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니 서운한 마음이 한결 풀리더라고요.

아침식사와 지장수 막걸리

페어웨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동해 바다바람을 맞아서인지 페어웨이가 푸릇푸릇하고 코스 관리 상태가 우수했습니다. 동해안이 소나무가 잘 자라는 지역이라 그런지 주변에 소나무가 정말 많고, 지열도 심하지 않아 여름 더위를 견딜 만했습니다. 여름철에도 라운드하기 괜찮은 골프장이라 느낀 이유입니다.

페어웨이 주변에 소나무와 각 종 다양한 수목이 잘 어울어져 자라고있습니다.

그린

그린 관리 상태도 좋았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2.5 정도였고, 언듈레이션도 적당해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수도권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곳이라 더 신선하게 느껴진 골프장이었습니다. 삼척이라는 지역 자체도 매력적이고, 가족과 조용히 라운드하기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라운드를 마친 저녁에는 용화해변으로 돌아가 근처에서 맛있는 물회와 술 한잔을 즐길 수 있고, 맹방해변도 아주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올가을 가족과 함께 삼척 파인밸리CC 여행을 계획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넉넉하게 2박 3일 일정이면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을 듯합니다.

파6가 있네요


2026년 7월 28일 화요일

골프 라운딩 중 재미를 더해주는 골프내기의 종류 - 동반자를 배려하는 방식을 찾아보세요~


저희 모임 게임 룰, 사실 이런 이름이 있었습니다.

스트로크 

지난 센추리21CC 라운드 후기에서 저희 모임의 게임 룰을 잠깐 소개해 드렸었죠.

  • 타당 1,000원
  • 배판 없음
  • 버디 성공 시 5,000원
  • 니어 2,000원

그리고 첫 버디를 잡은 사람이 캐디님께 1만 원의 버디팁을 드리는 전통까지, 저희만의 방식대로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데요.

사실 이 방식은 골프 내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트로크(타당) 내기를 저희 모임 스타일로 다듬은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스트로크 말고도 국내 골퍼들이 즐겨 하는 대표적인 내기 골프 방식 3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다음 부부 모임 라운드 때 한번 응용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1. 스트로크(타당) 내기 – 가장 기본이 되는 방식

1타당 금액을 미리 정해두고, 라운드가 끝난 뒤 서로의 타수 차이만큼 금액을 주고받는 방식입니다.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타당 1,000원" 룰이 바로 이 스트로크 방식입니다. 실력이 비슷한 멤버끼리는 핸디 없이, 실력 차이가 있는 경우엔 핸디를 미리 적용해 금액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규칙이 단순해서 처음 내기 골프를 접하는 분들에게 부담 없이 추천할 만한 방식입니다.

2. 스킨스 게임 – 매 홀이 승부처

홀마다 걸린 상금을 그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홀을 이긴 사람을 '스킨'이라고 부르는데, 두 명 이상이 동타를 기록하면 그 홀의 상금은 다음 홀로 이월됩니다.

저희 모임의 "니어 2,000원" 룰과 비슷한 재미가 있는데, 다른 점이라면 스킨스는 매 홀 순위가 곧바로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한 홀 한 홀 집중력이 확 올라가고, 이월 상금이 쌓이면 후반에 대반전이 나오기도 해서 긴장감이 남다른 방식입니다.

3. 라스베가스 – 부부 팀 대항전에 딱

2인 1조로 팀을 나눈 뒤, 각 팀원의 타수를 이어 붙여 하나의 숫자로 만들어 비교하는 팀 대항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한 팀이 4타, 5타를 쳤다면 45로, 상대팀이 3타, 6타를 쳤다면 36으로 만들어 낮은 숫자를 기록한 팀이 이기는 식입니다.

저희처럼 부부 동반으로 4부부가 함께 라운드하는 모임에는 특히 잘 어울리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전보다 팀워크가 중요해지다 보니, 부담 없이 웃으면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정식 룰을 지키는 재미

저희 모임은 멀리건도 없고, 알까기도 없고, 로컬룰만 지키는 정석대로 플레이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센추리21CC 라운드에서도 한 분이 정식 룰 그대로 79타를 쳐서 '진짜 싱글'을 기록했던 것처럼, 내기 방식이 무엇이든 정정당당하게 치는 데서 오는 짜릿함이 있더라고요.

다음 라운드에서는 스킨스나 라스베가스 방식도 한번 섞어서 진행해 볼까 합니다.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보면 후기로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금액이 커지면 패자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액은 가장 작게 그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그렇지만 집중할 수 있는 금액 1,000원을 추천드립니다. 
모처럼 필드에 나가 라운드를 즐기는데 게임을 하면서 잃어도 기분나쁘지 않고 따도 기분 좋은 그래서 서로 좋은 서로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게 좋을것 입니다.





2026년 7월 26일 일요일

26년 7월 24일~25일 1박2일 올인원패키지 센추리21CC 부부 라운드

4부부와 함께한 1박 2일 부부 라운드

이번에는 원주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CC에서 4부부가 함께 1박 2일 올인원 패키지 라운드를 다녀왔습니다.

장마철이라 출발 전까지도 날씨가 가장 걱정이었는데, 운 좋게도 이틀 내내 맑은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최고의 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안산에서 출발, 접근성도 만족

첫날 티오프는 오전 8시 30분.

안산에서 오전 5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7시쯤 골프장에 도착했습니다. 약 110km 거리이며,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문막IC에서 나오면 바로 연결되어 길도 어렵지 않습니다.

평일 아침 기준으로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어 수도권에서도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골프장입니다.

45홀 규모의 센추리21CC

센추리21CC는 총 45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골프장입니다.

  • 회원제 18홀
  • 퍼블릭 27홀

골프텔도 잘 갖춰져 있어 패키지 이용객들이 숙박까지 함께 이용하기 좋습니다.

저희는 패키지 예약 후 숙소는 문막읍에 있는 문막센추리호텔을 이용했는데, 이동거리도 가까워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올인원 패키지

이번 패키지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포함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라운드 전 아침식사 제공
  • 전반 종료 후 간단한 안주 무료 제공
  • 카트비 포함

비용은

  • 금요일 1인 약 12만 원
  • 토요일 1인 약 16만 원

정도였습니다.

물론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조금 더 비싸지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막 맛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막에 오면 골프만큼이나 즐거운 것이 바로 맛집입니다.

이번에 이용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섭이네 식당
  • 윤식당
  • 다도해
  • 삼삼막국수

특히 다도해의 한치회막국수는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원한 막국수와 쫄깃한 한치회의 조합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째 날 점심은 10년 넘게 찾고 있는 삼삼막국수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막국수와 편육의 조합이 특히 훌륭해 문막에 갈 때마다 들르는 단골집입니다.

우리만의 게임 룰

저희 모임은 흔히 말하는 '명랑골프'보다는 실제 경기 방식에 가깝게 플레이합니다.

기본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당 1,000원
  • 배판 없음
  • 버디 성공 시 5,000원
  • 니어 2,000원

니어를 받은 사람이 온그린에 실패했더라도, 다른 플레이어가 어프로치 후 파를 기록하면 니어는 무효가 됩니다.

또 하나의 전통은 버디가 여러 번 나오더라도 첫 번째 버디를 기록한 사람이 캐디님께 1만 원의 버디팁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 진행은 최대한 정식 골프 규칙을 따릅니다.

  • 멀리건 없음
  • 알까기 없음
  • 로컬룰 준수
  • 해저드는 볼이 빠진 지점이나 특설티 중 선택하여 플레이

덕분에 매 홀 집중감이 높고, 승부의 재미도 더 커집니다.

[골프장]

비교적 고산지에 있다보니 풍경은 죽여줍니다.

   첫 날 라운드를 시작한 필드코스 1번홀 레이디 티 입니다.
   화이트 티에서 본 필드코스 1번 홀 전경
   필드코스는 페어웨이가 비교적 잘 관리되어있더라고요.
   그런데 마운팀 코스는 일부 페어웨이를 보수한 곳이 있어 좀 아쉬웠어요.

   마운틴코스 1번홀 전경 Par3 홀입니다.

코스 후기

이번에 라운드한 코스는 필드코스마운틴코스였습니다.

필드코스는 정규홀다운 거리와 구성이 잘 갖춰져 있어 드라이버부터 미들아이언까지 다양한 샷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스 관리 상태도 무난했고, '정규 코스에서 라운드한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마운틴코스는 예전 퍼블릭으로 운영되던 코스의 특성이 남아 있어서인지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홀 길이가 짧은 곳이 많아 드라이버를 마음껏 사용할 기회가 적었고, 미들아이언을 즐겨 치는 골퍼라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총평

센추리21CC 올인원 패키지는 가성비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주말에도 비교적 부담 없는 비용으로 1박 2일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숙소와 식사, 주변 맛집까지 함께 만족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입니다.

다만 드라이버와 미들아이언을 충분히 활용하며 긴 코스를 선호하는 골퍼라면 마운틴코스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점만 미리 알고 예약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가성비 좋은 1박 2일 골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센추리21CC는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골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외 이야기 – 싱글의 기쁨과 작은 아쉬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축하를 받을 일은 함께한 여성 골퍼 한 분이 79타를 기록하며 싱글 라운드를 완성한 것이었습니다.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저희 모임은 멀리건을 절대 허용하지 않고, 정식 룰 그대로 플레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를 보냈고, 저 역시 좋은 플레이를 보며 긴장감 있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라운드를 마친 뒤 스마트스코어를 확인해 보니 제 기록은 81타였습니다. 스마트스코어에서는 싱글 플레이어로 표시되더군요.

하지만 저희 모임에서는 예전부터 79타까지를 '진짜 싱글'​로 인정하는 자체 기준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만 더 잘 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골프는 늘 다음 라운드를 기다리게 만드는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 문턱에서 멈췄지만, 10월 연휴 라운드에서는 꼭 70대 타수를 기록해 함께 싱글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1박 2일 골프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2026년 7월 23일 목요일

26년 7월 22일 충북 충주 동촌GC 라운드후기 가성비골프와 최상의 페어웨이관리 상태

안녕하세요? 가성비 골프 라운드를 추구하는 액티브시니어 입니다.

[출발 전] 어제는 비가 예보되어있어 내일 라운드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었는데요.  새벽 3시 30분이 일어나 일단 출발 준비를 마치고 프론트에 전화했어요. 비가 10시부터 예보되어있어 취소는 가능하다며 혹시 18홀 다 마치시면 카트비를 면제해 주겠다고 제안하네요.

놀러 가는데 비좀 맞으면 어때 하는 맘으로 친구 부부와 의기투합해 출발키로 했고 우리는 폭우를 뚫고 골프장에 도착했답니다.

[아침식사] 아침일찍 문을 열어준 노은삼거리해장국 집에서 배추된장국으로 아침을 채우고 날씨에 대한 기대반 불안한마음 반으로 골프장에 등록했습니다. 우산과 버킷햇을 써서 비에 대비했구요.

[골프장] 동코스를 예약했는데 취소한 분들이 있어 서코스를 먼저 돌겠다고 하네요. 빨리시작할 수 있어 모두 동의했고 동코스로 향했어요.

서코스 1번홀에 들어서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첫 홀과 마지막 홀이 나란히 내려다보이는 대표적인 뷰 맛집이더군요. 전날 저녁에 폭우가 내렸음에도 페어웨이 관리가 어찌나 잘 되어 있던지, 라운드 내내 물웅덩이로 샷을 방해받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라운드 중 한두 홀에서 가 살짝 비가 내렸지만, 오히려 더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걱정했던 날씨는 오히려 우리 편이었고, 동반자 모두 대만족한 플레이였습니다. 게다가 카트비 면제라는 특별 대우까지 더해져 가성비의 끝판왕을 경험했습니다. 라운드 후 샤워실 역시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동반한 친구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코스 컨디션이라며 사장님을 칭찬 마지않았네요.)

출발라인 풍경


서코스 1번홀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

서코스 사진좀 보실께요.
라운드 내내 정말 만족스런 코스관리상태를 느낄 수 있었어요.


후반 동코스 1번홀 입니다.




[마치고] 라운드 중 한 두홀에서 비가 약간왔는데. 오히려 시원했을 정도로 날씨는 정말 좋았고 동반자 모두 만족스런 라운드였어요. 게다가 특별 대우까지 받았으니...

[동반자들 의견] 라운드 후 클럽을 정리하고 이용한 샤워실은 정말 개끗했어요. 
동반자 친구가 하는말  "여기 사장님 칭찬해줘야해. 이정도 그린피에 이렇게 깨끗하게 관리하다니." 였습니다.

[총평] 모든 동반자가 만족스런 하루 일정이였어요.

상쾌하게 라운드를 마치고 인근 '한마음가족 식당'을 찾아 1인당 1만 5천 원에 푸짐한 한정식을 즐겼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노부부의 따뜻한 손맛이 전해지는 훈훈한 식사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친구가 선물해 준 복숭아 1박스 덕분에 차 안 가득 달콤한 향이 퍼졌네요.

착한 그린피와 훌륭한 코스 관리, 깨끗한 부대시설까지 삼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진 충주 동촌CC, 가성비 골프장을 찾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2026년 7월 15일 수요일

충북 충주 명문 스타CC (구.쌍떼힐충주) 라운드와 느낌 그리고 100% 추천

기상청 비 예보가 있었거든요.

장마는 강우 예측이 어려운거 맞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이용에는 항상 변수가 있는데요. 

중부내륙고속도 감곡IC근처에 대형 트럭이 연관된 사고가 있어서

1시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전반 레이크코스 5번홀 부터 티 샷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출발 전 반드시 고속도로 앱을 켜고 사고 유무를 살피거나

아니면 안내 앱을 적어도 2개 정도는 켜고 가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처음 방문한 골프장 스타CC

접근성 : 감곡IC에서 한 15분 정도 소요되니 너무 좋아요

식사 : 아침 식사장소가 여러곳 있어요. 특히 감곡IC근처 해장국집이 여럿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 30여년 역사를 느낄 수 있어요.

페어웨이 : 정말 보기 드물게 좋습니다. 힐코스 파 5 한 곳을 제외하면 너무 좋아요. 100% 만족입니다.

그린피 : 이정도 금액이 될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평일 7.5만원/인 입니다.


사진을 좀 볼까요



   페어웨이가 너무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동반자 분도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하늘과 초록 잔듸 그리고 소나무들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골프장

   멀리 산 중턱에 보이는 건물을 이 회사 회장님의 별장이라고 합니다.

   블로거들의 리뷰를 정리해 보았어요. 

"스타CC는 화려한 시설보다는 뛰어난 코스 관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넓은 페어웨이, 합리적인 그린피 덕분에 재방문율이 높은 충북의 숨은 명문 골프장"이라는 평가 입니다.

기회되면 가까운 지인과 한 번 방문하시길 꼭 추천드려요.

페어웨이는 정말 잘 관리된 듯 합니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임페리얼레이크와 비슷하다 싶었어요. 조선잔듸인데 공이 잘 떠있어서 샷하기 좋습니다. 다만 힐코스 파5 한 홀은 보수중이라 약간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린도 잘 관리되어있고 언둘레이션이 적당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합니다. 캐디가 차분히 설명해는 얘기만 잘 들으면 충분히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10점 만점에 9점인 골프장입니다.

저는 조만 간 지인에게 연락해서 또 갈 예정입니다. ^^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천안 명품 골프장 천안상록CC 라운드 후기


천안상록CC 동코스 

오전 5시 46분 티업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었는데 600미터 전방에 있는 양평해장국집 사장님께 미리 양해를 구해 4시 40분에 방문해서 양평해장국과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었습니다.

동코스 첫 홀 뷰


첫 홀 뷰가 너무 멋집니다. 
수도권에 어느 명품골프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뷰입니다.

몇번째 홀인지 모르지만 골프장 페어웨이가 너무 멋집니다.



후반 첫홀 뷰입니다.


전반적으로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홀마다 넓어보여 티샷도 편안하고 그리고 전장도 길어 모처럼 미들아이언도 충분히 사용해볼 수 있는 골프장이네요.

기회가 되면 꼭 와보아야할 골프장입니다.

마치고 인근에 논두렁인가 식당에서 맛본 단호박전은 정말 맛있네요.


총평입니다.

골프장은 가격대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지인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변 식당들도 사장님들 친절하시고. 맘에 듭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꼭 가보아야할 골프장 입니다. 
개인 별점 5개 만점에 5개 입니다.
천안 상록 멋지네요.



용인 한원CC - 이른 아침, 조용히 코스와 마주하다

  아침 일찍 찾은 용인의 골프장 2026년 8월 4일  ·  용인 한원컨트리클럽 라운드 후기 골프를 치다 보면 가끔 코스 자체가 선물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용인 한원CC. 이름은 들어봤지만 직접 방문한 건 이번이...